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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번약국 실시간 확인시스템 무용지물 되나

  • 박동준
  • 2009-11-09 12:27:25
  • 약국 설치율 50%대 불과…약사회, 설치 재차 요구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당번약국 안내의 정확도를 높기위해 야심차게 내놓았던 당번약국 실시간 확인 시스템이 일선 약국들의 관심 부족으로 무용지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추석 직전인 지난 9월 23일 약사회는 전국 약국 청구PC에 설치돼 약국의 개폐 여부를 실시간으로 당번약국 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당번약국 실시간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8일 약사회에 따르면 당번약국 실시간 안내 서비스가 시행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개폐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약국은 전체 약국의 50~6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약국의 절반 정도는 여전히 개폐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 실제 유선 확인 등을 거치지 않는 이상 당번약국 운영 여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전국 1만여 약국에서 사용 중인 PM200은 해당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업데이트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약사가 실시간 안내 프로그램을 직접 내려받아 이를 운영하고 있는 사례는 소수에 불과한 셈이다.

당초 약사회는 이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추석 전 김구 회장까지 나서 대회원 서신 등을 통해 프로그램 설치를 독려했지만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하면서 곤혹스럽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당번약국 안내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 하에 실시간 안내 프로그램까지 마련, 배포했지만 실제 약국에서는 이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으면서 더 이상 마땅한 대안을 찾기도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실시간 안내 프로그램까지 마련한 상황에서 이마져도 약국이 제대로 설치하지 않을 경우 국민들 사이에서는 약사들이 국민불편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약사회 일각에서는 일선 약사들의 의식 개선을 위해서라도 보다 약사감시 등 강제적인 방법을 동원해 당번약국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약사회는 최근 시·도 약사회에 공문을 전달하고 회원들에게 당번약국 실시간 확인 프로그램을 조속히 설치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약사회는 "현재까지도 당번약국 운영확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약국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회원은 조속히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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