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내부고발 무섭네!"…우리사주제 도입
- 이현주
- 2009-12-21 06: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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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발령도 쉽지않아 고민…직원챙기기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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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을 우려한 제약사들이 직원 챙기기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베이트 근절 투명화 방안으로 리베이트 포상금 지급이 검토되면서 내부고발 폭로전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를 막기위한 중소제약에서는 우리사주 분양 방법도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이 500억원 미만인 중소제약사인 한 곳은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했다.
직원들 사기진작과 동시에 내부고발을 우려한 회사측의 포섭으로 풀이된다.
해당 제약사 관계자는 "우리사주 제도를 도입할 경우 당사자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기때문에 내부고발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한 조치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와함께 내부고발로 인해 인사발령도 쉽게 못한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모 제약사의 경찰 압수수색이 대기발령에 의한 보복성 내부고발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온데다 일련의 리베이트 조사 역시 내부고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돼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
특히 이번달 년도마감 이후 본격적인 인사이동을 앞두고 있어 내년 초 내부고발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국내 제약사 영업본부장은 "유통투명화로 선회하면서 영업상황이 좋지 않은상황에서 직원들이 마감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어디로 튈지 모른다"며 "마감 신경쓰랴 직원들 챙기랴 애로사항이 많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제약사 임원은 "예민한 시기라 인사고가, 근무태도가 좋지 못한 직원들도 쉽게 해고하거나 대기발령내는 것도 어렵다"며 "보직 또는 담당지역 변경정도선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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