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성 원장, 총선 준비차 조기사퇴 '무게'
- 허현아
- 2010-01-27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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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간부급에 사의 공식화…언론접촉은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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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복 옥천 출신인 송 원장은 사임 이후 충북 소재 지방대학 총장직을 수락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기반 조성을 위한 사전 행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
송 원장은 25일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사표를 제출한 데 이어 26일 실장급 이상 직원들에게 사의를 공식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 원장은 최근까지 단행된 조직개편에서도 인력배치와 신규 사업 세부계획을 꼼꼼히 챙기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 사직 의사를 접한 대부분의 직원들은 적잖이 당황하는 분위기다.
사표 수리 여부는 해외 출타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귀국 이후로 미뤄진 상태지만, 송 원장은 신속한 후임 임명을 전 장관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정리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송 원장의 한 측근은 이와관련 "평소 지인들에게 고향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왔다"면서 "원장 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시기적으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 원장은 직원들에게도 "고향에서 일하고 싶다"며 "후학 양성이라는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고 싶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해석에 신빙성을 더했다.

국회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겨냥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무리가 있다"면서 "충북 출신으로 지역기반을 강화한 뒤 차기 국회 입성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데일리팜은 이와관련, 송 원장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송 원장측은 직접적인 언론 접촉을 자제하고 있다.
송 원장은 비서실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지만, 아직 대통령의 재가가 떨어지지 않은 사안이어서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만 전했다.
송 원장의 거취는 대통령이 해외 순방길에서 돌아오는 내주 이후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심평원은 내주 이후 송 원장의 사표 수리 여부에 따라 원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후임 원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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