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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계 "65만 간호인, 정부 의대정원 확대 지지"

  • 강혜경
  • 2024-02-14 17:05:18
  • 14일 긴급기자회견…의료정상화 5대 대책 촉구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간호계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적극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14일 오전 국회 앞에서 '의료개혁 적극 지지 및 의료정상화 5대 요구사항 추진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료개혁안을 적극 지지하는 한편 대리수술 등 불법 의료행위를 근절할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간호협회는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의사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심지어는 대한민국 가장 큰 병원의 간호사가 쓰러져도 의사가 없어 수술조차 받지 못하고 죽는 믿기지 않는 사고까지 일어났다"며 "더 이상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이런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되며, 대한민국 65만 간호인은 의대정원 확대를 통한 정부의 의료개혁을 적극 지지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인의 제1책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 보호"라며 "국민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현실에서 의료인이라면 당연히 국민들 편에 서야 하지만 82% 의사들은 의료개혁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의사단체는 개혁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간호협회는 의료개혁을 반대하는 82%가 아닌 국민의 편에 서서 의사의 본분을 지키는 18%의 용감한 의사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 편에 서서 의사의 본분을 지키는 18%의 의사들이야 말로 진정 국민을 살리는 의사들이라는 주장이다.

협회는 "의사단체는 의료인의 본분을 지켜야 한다"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화염에 휩싸인 화재 현장을 떠나는 소방관을 상상할 수 있겠는지,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현장을 떠나는 경찰관을 상상할 수 있겠는지 되묻고 싶다.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인은 어떤 순간에도 국민들을 지키는 현장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들이 두려워할 것은 정부가 아닌 국민들"이라며 "대한민국 65만 간호인은 어떠한 순간에도 국민들 곁을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들은 "행여나 이들 이익단체들과 의료개혁을 퇴보시키는 밀실 타협을 하는 등의 시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일말의 시도라도 있게 된다면 정부는 국민의 저항과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끝으로 간호협회는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하지만 이것은 진정한 의료개혁의 시작일 뿐"이라며 ▲대리수술 등 불법 의료행위를 근절할 근본 대책 마련 ▲간호간병 국가 책임제 실시 ▲지방 의료 불균형 문제 해결 ▲노인질환과 만성질환 문제 해결을 위한 재택 간호시스템 대폭 확대 ▲국민 건강 보장을 위한 필수조건인 간호서비스 보장을 위한 법 제정 등 5대 핵심과제를 윤석열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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