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남지역 약대신설 로비 의혹 수사
- 박동준
- 2010-04-20 10: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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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대서 관련 서류 압수…"민원성 제보에 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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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대신설에 대한 약사 사회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일부 대학들을 대상으로 약대 유치 과정에서 로비가 있었는 지에 대한 수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에 제기된 제보를 토대로 약대신설 과정의 로비 등을 포함한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목포대 약대 유치위원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현재 압수한 서류 등을 검토해 비자금 등을 조성한 사실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정황이 파악되면 대학 관계자들에 대한 직접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수사가 약대신설 과정의 로비 의혹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의 핵심이 약대 신설 관련 로비는 아니다"면서도 "민원성 제보가 접수돼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약대신설과 관련된 의혹도 대상에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고 상대가 국립대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수사진행 사항을 밝히기는 힘들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경찰도 확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발표된 신설 약대는 전국 32개 대학이 전쟁을 방불케하는 유치전을 펼친 끝에 15개 대학으로 결정됐으며 전남 지역에서는 동신대, 초당대, 한려대, 순천대, 목포대가 경쟁을 벌여 목포대와 순천대가 약대를 유치하는 것으로 결론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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