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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잘되야 동네약국도 산다"

  • 영상뉴스팀
  • 2010-07-02 16:23:50
  • [영상논평]좌훈정 전 의협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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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과 동네약국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즉, 동네의원이 잘되면 곧 동네약국도 더불어 잘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차 의료기관 활성화 방안 역시 동네의원뿐만 아니라 동네약국들에도 긍정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 단골의사제의 경우는 실효성에 충분히 문제가 있고 또 주치의제도의 전단계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사들의 거부감이 따를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본인부담금 상향제도나 그밖의 여러 가지 혜택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또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동네의원과 동네약국이 상생하고 형편이 나아질 수 있으려면 현재 의료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해결돼야 할 것입니다.

현재는 지나치게 환자들이 대형병원으로만 몰리다보니 약국 조제료의 경우도 상위 20%가 60%를 독식하는 그러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1차 의료가 확립되고 환자들이 동네의원으로 몰리다보면 자연스럽게 동네약국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지난 의약분업 이후 처방전을 받을 수 없는 약국들이 고사하고 있는 문제뿐만 아니라 점점 의원과 약국의 개원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부분 등은 분명히 해결돼 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의사와 약사 간 신뢰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약국에서도 임의조제나 대체조제를 삼가고 병원에서도 약국에서 지나친 재고가 남지 않도록 서로 협력하는 풍토가 조성이 돼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행 의약분업 제도를 전면적으로 재평가해 어는 한쪽만이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장점은 살리되 단점은 보강하는 방향으로 의약분업 재평가와 선택분업을 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야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별로 의사와 약사들이 자주 만나고 나아가 의사협회와 약사협회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상생할 수 있는 정책적인 협의를 만들어나가야겠습니다.

이를 통해 의사와 약사가 서로 공존하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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