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여름 시장을 잡아라"…입술보호제 마케팅 치열
- 이상훈
- 2010-07-30 06:47: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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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외선차단 등 기능성 무장, 다국적제약 시장공략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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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건조한 겨울철, 부르튼 입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됐던 것이 이제는 피부미용의 한 수단으로 바뀌면서 계절적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것.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입술보호제 시장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니베아와 화이자가 기능성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여름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단 입술보호제 시장은 기능성 제품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 입술보호제 시장 영업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입술이 건조해 지는 것을 막기위한 입술보호제가 이제는 기능성을 강화, 여름시장에서도 마케팅을 적극 펼치는 등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입술보호제가 자외선 차단 기능 외에도 친환경기능, 펄 기능 등 각양각색의 기능들로 재무장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 전문회사인 니베아가 자사 제품인 '립케어' 직거래를 시작하면서 경쟁회사인 화이자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화이자가 판매하고 있는 입술보호제는 챕스틱으로 챕스틱은 화이자에 인수합병된 와이어스 제품.
그동안 '니베아 립케어'는 니베아와 한독약품이 코마케팅을, 쥴릭이 유통을 담당해 왔었다.
OTC전문도매 관계자는 "입술보호제 시장의 경우 약국 기준, 80% 이상을 니베아와 화이자가 점유하고 있다"며 "기능성으로 무장한 입술보호제 시장, 특히 젊은층을 겨냥한 마케팅전은 그 어느때 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입술보호제 시장이 의약외품이라는 특성이 있는 만큼, 약국에서 유통되는 (일반약 등)타 제품군보다 판촉에도 일정부분 자유롭기 때문에 니베아의 직거래로 촉발된 화이자와의 경쟁구도는 더욱 치열해 질 수밖에 없다는 것.
한편 국내제약사 중에서는 유한양행과 중외제약, 녹십자 등이 화이자와 니베아등 외사자 중심의 입술보호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 침투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은 '달콤한 입술'을, 중외제약은 유기농 입술보호제 '립수리', 녹십자는 '오미멘텀', 수입·유통 업체 인트렌드는 '립스매커'를 판매하고 있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국내사들의 경우 아직은 도매를 통한 거래보다는 약국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며 "어린이 층을 겨냥한 제품, 학생층을 겨냥한 저가의 제품 등을 통해 시장 침투가 한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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