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물류권 포기 등 초강수…"동의서 달라"
- 이상훈
- 2010-07-14 0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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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 유통일원화 잠정 수용 불구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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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일원화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유통일원화 유예 동의서를 받아 들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 팽배한 것.
특히 도매협회는 물류권 제약사 이양이라는 초강수를 시사, 제약계를 다시 한번 압박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일단 유통일원화 유예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잠정 결정했다.
다만 이날 열린 이사장단 회의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하지 않고 추후 열리는 10대 제약 CEO모임에서 심도있게 논의를 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사장단 회의 참석자들은 유통일원화와 관련 의견이 분분했지만 제도 유예를 수용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제약협회의 긍정적 검토에도 불구 도매협회를 비롯 도매업계는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한우 도매협회 회장은 “그동안 도매업계는 실질적 영업이익 1%, 병원 회전기일 떠 안기 등 손해를 감수하고 의약품 유통을 담당해 왔다”며 “하지만 병원계나 제약계 모두 선진 유통을 위한 준비기간을 달라는 도매업계의 의견을 묵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 회장은 “제약협회 이사장단에서 유예 동의 입장은 밝혔다고 하지만, 여전히 동의서가 도착한게 아니다며”며 “만약 유통일원화에 대한 동의를 받는데 실패한다면, 도매업계는 규제 일몰 전에 물류를 포기하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이는 물류 대란을 의미하지만 도매 입장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게 이 회장의 주장이다.
도매 업체들 또한 입장은 마찬가지. A도매업체 사장은 “제약사나 병원이나 직접 직거래를 해봐야 도매의 마음을 알 것”이라며 “법제화 되어 있을 뿐이지 유통일원화는 시대적 흐름이다. 제약이나 병원이나 시대적 흐름에 맞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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