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주문·배송방식 변화 모색…도매거래 중단 시사
- 이상훈
- 2010-08-06 06:47: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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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사 등 홈페이지로 주문받아 3자물류 통한 배송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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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체를 공유하지 않을 경우 인력비, 물류비 등 부대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최소 비용이 들어가는 선에서 직거래를 검토하고 있는 제약사가 늘고 있는 것.
그 대표적 사례로 주문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받고, 배송과 창고 문제는 의약품 3자 물류 서비스가 가능한 유통업체를 통하면 된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직거래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 인력부분과 전국 유통망 형성 문제"라면서 "최근에는 창구 관리 인력 정도만 보강하면 되는 전자상거래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약사 이외에도 H제약은 도매상들에게 의약품 주문시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B제약 등은 전자상거래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 도입을 넘어 배송업체 또한 물색하는 등 직거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제약사도 있다.
한 중소 제약사 관계자는 "의약품 보관과 취급이 까다롭기 때문에 유통에 어려움이 있지만, 3자 물류 서비스로 유명한 Y유통업체는 주사기 냉장보관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이 유통업체는 배송시 정직원이 배송차량에 동승하는 2인 배송체계로 운영, 더욱 신뢰가 간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도매업계 관계자들은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된 기존 사례를 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A도매업체 관계자는 "여기저기서 제약사 직거래 소문이 나도는 데 전자상거래 역시 마찬가지다. 전자상거래를 직거래로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종합병원급은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약국의 경우 제약사와 더욱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지는 문제인 만큼,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우려를 표했다.
자칫 매출에 큰 타격을 입거나 매출이 아니더라도 경영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고, 가장 큰 문제는 현실적으로 이를 제어하거나 막을 방법이 없어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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