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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 하반기 실적도 고전…5곳 처방 감소

  • 이상훈
  • 2010-08-17 11:15:05
  • 7월 원외처방 0.3% 성장 그쳐…종근당 증가율 1위

의약품 원외처방 시장이 좀처럼 저성장 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원외처방 성장률은 0.3%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것.

증권가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2010년 7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7814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국내 상위 10대사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증가율 둔화에 따른 것이다.

실제 국내 상위 10대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월 시행된 리베이트 약가 인하 연동제 이후 지속 감소 추세에 있으며, 원외처방 증가율 면에서도 종근당을 제외한 나머지 상위 업체는 뒷걸음질 쳤다.

7월 원외처방 시장에서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고, 평균 성장률은 -6.7%를 기록한 것.

업체별로는 종근당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국내 상위 업체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가나톤 제네릭 '이토벨' 등 제네릭 신제품호조, '딜라티렌' 등 기존 주력 품목들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앞세운 종근당은 전년 동월 대비 14.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일동제약이 4%의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나머지 상위 업체들은 역신장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외제약은 17.8%, 유한양행 13.7%, 대웅제약 11.9%, 한미약품 11%, 동아제약 9.4%, 부광약품 2.9%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월 처방 조제액 300억원 이상 상위 질환 치료제 부분에서는 ARB 고혈압 치료제만 10% 대 성장에 성공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ARB 고혈압 치료제(11.9%), 항생제(7.1%), 고지혈증치료제(3.3%) 만이 평균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데 그친 것.

특히, 지난 2월 강화된 급여 기준으로 인해 항혈전제(-14.7%)는 4개월 연속 감소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외자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을 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반면, 국내 업체들은 상위 업체와 하위 업체의 차별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정부의 규제 강화로 상위 업체의 영업력이 위축된 가운데 영세업체들이 그 틈을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소제약사들의 공격적인 영업활동은 하반기부터 위축, 대형사들의 지배력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면서 "특히 정부의 제약산업 경쟁력촉진 방안(세제혜택, 신약개발펀드, M&A 펀드 등) 시행으로 국내 대형사들의 경쟁력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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