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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약국 추석선물 '뚝'…제약, 공문보내 "미안하다"

  • 강신국
  • 2010-09-20 06:48:59
  • 위탁도매·의약외품 업체만 선물…개원가 "제약사만 땡잡았다"

평균 10개 이상의 거래처 명절선물을 받아왔던 의약사들이 올해 추석에는 사라진 선물로 공정경쟁규약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19일 개원가와 약국가에 따르면 과거 선물세트, 떡, 건어물 등 크고 작은 거래처 선물로 풍성한(?) 명절을 보냈던 의원, 약국들이 올해는 추석 선물이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명제약사는 정식 공문을 의원, 약국 거래처에 발송, 추석선물을 줄 수 없다고 양해를 구하는 등 달라진 풍속도를 보여줬다.

서울 영등포의 K약사는 "명절 때 10개 이상 들어오던 게 1개로 줄었다"며 "위층 원장과 의약외품 담당자가 준 선물이 전부"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의 P약사는 "위탁도매나 도매 영업사원이 개인적으로 마련한 선물 2개를 받았다"며 "올해 추석에는 직원들에게 나눠 줄 선물이 없이 영양제 몇 개를 직원 선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반면 경기지역의 한 약국은 "월 500만원 거래하는 도매상에서 기름세트하나 받았지만 월 1000만원 이상 거래하는 도매상은 올해만 양해를 구한다는 식으로 선물을 주지 않았다"며 "유명 도매업체 일수록 선물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반면 유명 의약품 전자상거래 업체는 거래약국에 김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개원가도 사정은 마찬가지. 노원구의 한 개원의는 "제약사만 땡 잡았다"며 "아직 선물하나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초구의 한 내과 개원의도 "올해 추석은 단속이 있다는 영업사원의 말을 들었다"며 "95% 줄었다. 환자가 선물을 갖고 온다"고 밝혔다.

강남의 이비인후과 개원의도 "제약사에서 추석선물을 주지 못한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추석 선물을 리베이트인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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