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독감환자 1000% 증가…접종후 155명 사망
- 이탁순
- 2010-10-08 10: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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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진 의원 "보건당국 대응 미흡…의료기관 유인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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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독감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작년 신종플루 등의 여파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예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인플루엔자 환자 진료 현황(2007~2009)'을 분석한 결과, 인플루엔자 환자는 2007년 16만6000명에서 2008년 20만2000명, 2009년 208만명으로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계청 사인분류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최근 7년간 206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60%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복합증세를 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는 사실은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대응이 필요함을 말해준다고 신 의원은 설명했다.
한편 인플루엔자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응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0년도부터 인플루엔자 감시사업(바이러스 규명 등)을 시작했지만, 현재 감시대상 의료기관은 총 85개소에 불과하다. 국내 의료기관의 수가 5만4165개소(2008년 말 기준)임을 감안했을 때, 0.16%에 해당하는 수치다.
실제로 이같은 이유로 인플루엔자 환자 중 미확인된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환자 비율이 2007년 87.1%에서 2008년 87.9%, 2009년 95.5%로 증가했다. 감시비율을 확대를 위한 의료기관의 참여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신상진 의원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발생해 왔고, 작년 들어 신종플루 등으로 인해 사망자가 폭증한 만큼 환절기 인플루엔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경각심을 갖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의원은 또 "관리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플루엔자 감시사업 참여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 의료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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