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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연고 '부펙사막' 안전성 문제 이슈화

  • 이탁순
  • 2010-11-15 12:15:34
  • 식약청에 요청 공문 발송…EMA 판금 조치이후 6개월째 방치

국내 부펙사막 제제 제품들
건강사회을위한약사회(이하 건약)가 아토피피부염 등에 사용되는 '부펙사막' 제제의 전면 퇴출을 보건당국에 요청했다.

이 제제는 지난 4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안전성·유효성에 문제가 있어 허가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식약청도 의·약 전문가에게 서한을 보내 사용 자제를 요청하면서 전반적인 검토 하에 최종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건약은 그러나 "식약청 발표 직후 6개월이 넘었지만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며 "식약청과 제약사들의 책임있는 후속조치가 신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홈페이지에 적색경보문을 게재했다.

건약에 따르면 이 약은 작년 12월 독일 의약품 관리 당국이 부펙사막의 효과와 안전성을 재검토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4월 유럽과 5월 일본에서 철수됐다.

부펙사막은 심각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위험성이 있는데다 현재까지 유효성에 대한 어떤 근거자료도 없어 EMA는 허가철회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건약은 "제약사들은 식약청 조치가 없다는 이유로 시판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건약이 부펙사막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검토한 결과 한국 내에서도 시판 금지시킬 것을 요청한다"며 조속한 조치를 촉구하는 공문을 식약청에 발송했다.

한편 국내 허가된 부펙사막 제제는 20개 업소의 28품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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