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회전기일 단축 필요…선진국은 평균 10일"
- 이상훈
- 2010-11-16 12: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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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이트 감시단 운영 등 자구책 마련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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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도매업계가 오는 28일 쌍벌제 시행에 앞서 관련업계에 합법화된 거래 대열 동참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도매업계는 리베이트 영업감시단 운영, 대형도매업체들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협약체결 등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매업계는 오는 11월 28일부터 시행되는 쌍벌제 처벌 수위를 진정으로 걱정해야한다며 약국가에 합법화된 거래 대열 동참을 호소했다.
도매협회 관계자는 "벌금 및 자격 정지 기한 등 쌍벌제 처벌내용은 사업 영위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면서 "고발, 제보 등 문제 발생 형태가 도매 경영자도 통제 불가능하고 심평원, 공정위 등 자료 분석 조사 수준이 치밀해 개별 업소에서 대응할 정도가 넘어섰기 때문에 업계 스스로가 쌍벌제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사 입장에서는 금융비용 소득 세원 노출로 세금 부담 증가 우려가 있다"면서 "하지만 금융비용은 전액 도매부담 지출분이고 카드 수금 시에는 일정부분 수수료도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금융비용 합법화가 약사 및 도매업자를 범범자로 보는 시각을 없앨 수 있다는 측면을 위안으로 삼고 도매나 약국 운영 투명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약국은 약국 업무에, 도매는 구색 및 배송 등 본연의 업무 질을 높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아울러 도매협회 관계자는 결제기간 단축도 적극 호소했다.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도매결제 회전 기간은 평균 10일 정도이며, 국내에서도 제약사 조제용 의약품에 대한 도매 매출 회전 기일은 이미 상당부분 축소, 당월 전액 결제 기준을 채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도매업 특성상 일정량 재고 유지 부담이 있다"면서 "도매의 제약사에 대한 자금 및 담보 제공이 어려워 사업 기초역량 유지를 위해서라도 결제기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밖에 도매협회 관계자는 백마진은 도매업계 과당 경쟁이 초래한 산물이라는 전제하에 쌍벌제하에서의 도매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언했다.
그는 "백마진은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일부 도매 업체에서 시작돼 업체 간 과당 경쟁으로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행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제약사 마진 인하 정책 지속에도 불구 백마진 규모가 커지는 바람에 부실 도매업소가 증가하는 등 도매 업계 스스로가 위기를 자초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매 회계 투명화와 신뢰성 있는 관리 ▲긴급배송 등 서비스 향상, 물류 대형화 등에 따른 원가 절감을 통한 본연의 경쟁력 강화 ▲대형 도매 회사들을 중심으로 시장신뢰구축 등을 통해 도매업계의 역할을 보여줘여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도매협회는 약사회 및 약국 거래처와 친화적인 상생 거래관계를 다짐할 필요가 있고, 도매업자간 경쟁 역시 묵인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비용 정착을 위해 도매협회 산하 리베이트영업감시단 운영, 대형도매업체들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협약체결 등 제도적 보완책을 조심스럽게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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