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경영 반전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 가인호
- 2010-11-23 06: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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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사원으로 출발해 CEO까지 올랐던 37년 영업인생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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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선민 총괄 사장 사퇴 배경]

임선민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총괄사장으로의 책임감을 느껴 사퇴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퇴의 직접적 원인은 실적 부진이 가장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창사이래 첫 적자 경영실적을 기록하는 등 충격적인 영업실적을 기록했으며, 이같은 흐름은 4분기에도 이어졌다.
10월까지 한미약품 누적매출은 약 4200억원대 정도로 지난해보다 4% 이상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에 이어 매출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실적부진이 이어진 것은 경쟁업체들의 잇단 시장 공략과 함께, 한미약품이 쌍벌제 도입을 주도했다는 의료계의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미약품에 대한 의료계의 반감이 격화되자, 임 사장은 사퇴를 공식화 하면서 의료계 정서를 돌려보겠다는 의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올해 총괄사장으로 부임하면서 모든 업무를 관장했던 임 사장은 회사 실적부진에 대한 대표자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줄 수 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여론이다.
한편 이번 임 사장의 사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한후에도 상황이 크게 나아 지지 않자 총괄 사장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같다고 주변에서는 보고있다.
임사장은 지난 1992년 영진약품에서 한미약품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18년간 한미약품 초고속 성장세의 주역으로 자리 매김해 왔다.
지난 2000년 1000억원도 못미쳤던 회사 매출은 지난해 5300억원대까지 올랐으며, 몇 년간 40% 이상 고성장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한미가 극심한 침체에 빠지자 임 사장은 결단을 내려 37년 영업인생에 쉼표를 찍었으며, 한미약품은 이에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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