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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환자 배려하는 의사 될래요"

  • 이혜경
  • 2011-01-19 06:47:32
  • 제75회 의사국시 수석 경희의대 오승헌씨

2011년도 제75회 의사 국가고시 수석 합격의 영예는 490점 만점에 444.5점(90.7/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경희대 오승헌씨(85년생)에게 돌아갔다.

언론을 통해 수석 합격을 접했다는 오 씨는 그동안 선배 의사들이 해왔던것 처럼 환자를 마음으로 배려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75회 의사국시에 수석 합격했다. 시험이 어렵진 않았나

=시험을 마치고 주변에서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지난해 문제를 모아서 푼 적은 없지만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듯 하면서도 어려운 것 같았다. 소감은 얼떨떨하면서도 좋다.

-수석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나

=시험이 끝나고 가채점을 하지 않았다. 수석을 할 것이라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점수도 오늘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됐다. 이렇게 잘 받았을거란 생각도 안했다. 처음에 믿기지 않았지만 1등이라는 생각에 기분은 좋다.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사람들이 생각났다.

-의사 국시 실기 시험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시행됐다. 첫 번째 시험에서 탈락한 학생들을 위주로 소송도 진행된바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의사 국시 실기시험은 학교에서 많은 대비를 해줬다. 모의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부터 모든 세팅이 도움이 됐다. 다양하고 많은 시뮬레이션 연습을 할 수 있었다. 1회 시험에서 떨어진 선배들이 소송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접했다. 그래서인지 더욱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학교에서 실습한 대로 시험이 나와서 많은 도움을 받은 듯 하다.

-향후 전공하고 싶은 과목은 정했나

=특별히 정한 과목은 없다. 인턴 생활을 하면서 관심이 가는 분야에 도전을 하고 싶다.

-인턴 과정을 밟을 수련병원은 정했나

=아직 정한바 없다. 다음주 월요일까지 인턴 수련 병원을 결정해야 한다. 원서를 접수한 곳도 아직은 없다.

-앞으로 바라는 의사상은

=의대 실습 과정에서 많은 선배 의사분들이 가장 먼저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마음으로 환자를 배려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그 모습을 보면서 선배님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 그 분들을 닮아 '마음으로 환자에게 다가가는 의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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