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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회장 혈서…"슈퍼판매, 대통령이 종식시켜야"

  • 박동준
  • 2011-01-23 15:58:59
  • 전국 임원·분회장 결의…"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이 우선"

전국 약사회 임원들과 분회장들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각급 약사회 임원들과 분회장 250여명은 오후 2시부터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 모여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긴급 결의대회'를 갖고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를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김구 회장을 비롯한 약사회 임원들은 결의대회 석상에서 '단결'이라는 내용의 혈서를 쓰는 등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담아냈다.

김 회장은 "말도 되지 않는 외부의 도전을 공론화 단계 이전에 잘라내지 못한 점을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도 "회장에게 부여된 슈퍼판매 저지라는 목표를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오늘은 실종된 약사의 정체성과, 외부도전으로 상처난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그 첫날이 될 것"이라며 "약사직능을 폄하하고 무시해 온 불순한 외부세력을 강력하게 응징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김 회장의 단결 요청에 참석 임원 및 분회장들도 함께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결의대회 말미도에 참석자들은 ‘약권수호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라 현수막을 들고 약국외 판매 저지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도 했다.

이와 함께 약사회는 구본호 수석정책기획단장이 대표로 낭독한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 대통령의 일반약 약국외 판매 언급이 마치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것처럼 호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2007년 전국약사대회에서 대통령이 우리나라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불필요하다고 말한 것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누가 약을 슈퍼에서 쉽게 사먹는 것으로 대통령에게 말을 전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들은 "복지부 업무보고 석상에서 대통령의 언급은 슈퍼판매 논란에 불을 붙인 격이 됐다"며 "의약품 약국외 판매라는 소모적인 논쟁이 즉각 중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대통령에 이어 국민들에게도 일반약 약국외 판매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약사들은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해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더욱 노력하겠다"며 "여론을 호도하는 일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의약품이 약국에서 안전하게 관리, 사용될 수 있도록 잘못된 주장을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를 통해 참석 임원 및 분회장들은 6만 약사 일동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약품 약국외 판매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과 약국외 판매에 앞서 전문약의 대대적인 일반약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의약품 구입 및 사용에 대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불편을 빙자한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논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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