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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암진단용 항체 미국 회사에 라이센싱

  • 이탁순
  • 2011-02-10 09:08:30
  • 계약금 10만불, 마일스톤 460만불 규모…상용화 따라 추가수익 기대

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는 미국 엔리톤(Enlyton)社에게 종양특이성 인간화항체인 3E8 항체의 암 진단용 사용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로메드는 엔리톤社로부터 계약금 10만불과 마일스톤으로 460만불을 개발진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받을 전망이다. 또 상용화 개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추가수익도 배분받을 수 있게 된다.

상용화 개발은 엔리톤에서 담당하게 되며, 바이로메드는 필요한 경우 위, 장, 기관지, 자궁등에서 선으로 구성된 조직이나 세포에 주로 발생하는 선암(adenocarcinoma)을 진단할 수 있는 PET 진단 시장에 대해 아시아 지역의 우선권을 소유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로메드 김현국 상무는 "진단용 항체 분야는 치료용 항체에 비해 개발기간이 짧아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수익창출이 가능하며, 전세계 80억불의 큰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며 "계약에 따른 예상 마일스톤에 따르면 상용화를 위한 개발진행 중에 제3자로의 추가 라이센싱이 있을 경우, 바이로메드는 2000만불~4500만불(약 220억원 ~ 496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E8 항체는 유방암, 대장암, 위암, 난소암 등 여러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TAG-72를 인지하는 종양특이항체로, 미사일 시스템처럼 TAG-72를 표적화해 인지하기 때문에 이를 과발현하는 유방암, 대장암, 위암, 난소암 등의 암 진단 및 치료에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간화 과정 기술이 적용된 항체이기 때문에 동물(생쥐)에서 유래된 항체를 이용해 면역반응의 부작용이 있었던 기존의 항체보다 안전성, 특이성이 크게 향상돼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지난 2007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TAG-72에 대한 인간화항체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이를 활용한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던 중에 이와 같은 계약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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