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 타깃 '천연물의약품' 개발 활기
- 이탁순
- 2011-02-25 0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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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허가 60건…임상시험 지속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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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한 천연물의약품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주로 노인에서 발병율이 높은 관절염이나 혈액순환장애를 치료하는 천연물의약품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2010년 천연물의약품 60건의 신규 품목허가(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 70%가 고령자에게 흔한 관절염치료제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노인 인구 증가로 암, 뇌질환, 관절염 등의 치료제가 주로 개발되고 있는데, 60건의 품목 중 관절염 치료제가 42건(70%)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혈액순환개선제 4건(7%), 위장질환치료제 4건(7%) 순이었다. 관절염 치료제 허가가 늘어난 데는 ' 조인스정(위령선·괄루근·하고초 30% 에탄올엑스)'의 재심사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작년 제네릭 승인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2009년 소화성궤양용제 '스티렌정(애엽95%에탄올연조엑스)'의 재심사기간 만료에 따라 56품목의 제네릭 의약품이 신고된 것과 유사한 양상이다.
제형별 허가건수는 정제(75%)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천연물의약품 임상시험계획 승인현황에서는 22건의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됐다. 임상시험계획 승인건수는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2008(8건), 2009년(15건), 2010년(22건)으로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47%가 증가했다.
이는 천연물의약품이 합성의약품과 비교해 부작용의 부담이 낮고, 적은 개발비용과 투자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2001)」 및 「한의학육성법(2004)」의 제정이 천연물과 전통약물을 이용한 연구개발의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신청된 효능은 뇌신경계가 5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혈액순환계, 소화기계가 각 3건이다. 작년에는 신약으로 위장질환치료제인 '이베로가스트액(이베리스아마라 50%에탄올팅크 등 9종 복합)' 1품목이 허가됐고, 희귀의약품은 흡수성 콜라겐 헤모스탯을 주성분으로 하는 수술 시 지혈 보조요법제 2품목이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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