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21 19:50:19 기준
  • #J&J
  • #영업
  • GC
  • #약사회
  • AI
  • #글로벌
  • 제약
  • 의약품
  • 약국
  • #제약
팜스터디

환자가 먼저 질문하는 일본 복약지도 캠페인 '주목'

  • 박동준
  • 2011-04-23 06:49:26
  • 일 약제사회, 'Get the answers' 운동…환자서비스로 승부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약국의 부실한 복약지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현실적인 복약지도 실행 방안에 대한 약사 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약사회도 일선 약국의 복약지도 활성화를 위해 각종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지만 현장의 반향을 불러 일으키는데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21일 서울 서초구약사회 이광해 총무위원장은 지난 달 일본약국을 방문한 결과를 정리한 '일본약국 방문 보고서'를 통해 지난 1996년 일본약제사회가 실시한 복약지도 캠페인 'Get the answers'(질문을 하세요) 운동을 소개했다.

일본약제사회가 약국 서비스 강화를 위해 환자들이 약의 효능·효과에서부터 주의사항, 부작용 등 다섯 가지 질문을 하고 약사에게 설명을 들은 후에 약을 받아가도록 하는 운동을 전개했다는 것이다.

당초 ‘Get the answers' 운동은 1983년 미국에서 시작된 일종의 환자 알권리 찾기 운동이지만 일본에서는 이를 약제사회가 적극 수용해 약국 서비스 향상 캠페인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일본 약사들은 선택분업 상태에서 원외 처방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며 "환자들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로 승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캠페인을 통해 약사와 환자의 대화가 시작됐고 약의 중요성 인식 및 복약지도가 저절로 해결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 같은 노력들은 일본의 원외처방전 발행률이 선택 분업 상태임에도 전국적으로 평균 62.1%까지 상승하는데 기여했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현장에서 수용이 가능한 복약지도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고민은 대한약사회 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약사회는 지난 20일 시·도약사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일선 약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부실한 복약지도와 이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이 지불되고 있다는 왜곡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약사회 내에서는 회원들과 환자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복약지도 실시 전에 이를 시행한다는 사실을 공지하는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환자들에게 약국에서 복약지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명확히 전달하고 약사들 스스로도 반드시 복약지도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시민단체에서 복약지도 전에 이를 시행한다는 사실은 먼저 언급하고 복약지도를 실시하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바 있다"며 "실행 여부를 충분히 검토해 볼 수 있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환자들 가운데는 복약지도를 받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다양한 사례를 검토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복약지도 시행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