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잠적한 강원도 문전약국 피해규모 최소 30억원대
- 이상훈
- 2011-04-26 12: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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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전 유입 많았던 약국…약국 재고약 전량 처분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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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 소재 문전약국 거래 도매업체의 피해 규모가 최소 3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소재 문전약국 약사는 보험급여액과 재고약을 챙겨 이날(25) 새벽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관계가 있는 도매는 B사, D사, K사, G사, S사 등이다.
약사 잠적사유는 소문만 무성할뿐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있다. 다만 처방전 유입이 많았던 약국이었다는 점에서 경영악화보다 주식 등 다른 사업에 무리한 투자를 했다가 손실을 본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약국과 거래한 도매 관계자는 "최근 재고약 전량을 처분해 잠적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피해규모는 약 30억원 대로 회전을 길게 봐줬던 도매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목이 좋은 약국이어서 6개월 이상 회전을 봐준 도매도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며 "특히 월 평균 5000만원 거래 도매보다 거래량이 많은 곳이 3개 업체나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거래규모 1~2위를 다퉜던 S사, D사 등은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며 이밖에 K사 1억원대, L사 5000만원, 일반약 거래가 많았던 B사 1000만원대 손해를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모 제약사 여신담당자는 "약사에 대한 소문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영악화보다 개인 투자실패가 원인으로 보인다"며 "이 약국은 주위 약사들이 인수의사를 강하게 보일 만큼 목 좋은 약국이었는데 안타깝다"며 고 전했다.
여신담당자는 "다행히 A약국 거래 도매들이 대형업체들이어서 연쇄 위험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약국내 재고약이 전량 처분된 것으로 보여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피해규모 등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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