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특수장소 공감 vs 전혜숙 "취지 안맞다"
- 박동준
- 2011-05-03 12:24: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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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 출신 국회의원 입장차…약사사회 갈등 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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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강경대응보다 국민 구매 불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대한약사회 입장과 약국외 판매를 용인할 수 없다는 서울시약사회 등 지역 약사회 주장이 충돌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3일 약사회 안팎에 따르면 일반약 약국외 판매 대응방식을 놓고 약사 출신인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과 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서로 다른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원 의원은 공공기관 특수장소 지정이 국민 불편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인데 반해 전 의원은 특수장소 확대가 당초 취지에 맞지 않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들 의원들은 지난 2일 서울시약사회 긴급대의원총회 직전 가진 시·도약사회장 면담에서도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해 다소 다른 입장을 제시해 한 때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원 의원의 경우 이미 대한약사회 관계자들과 일반약 약국외 판매 대응방안에 대한 교감을 나누며 공공기관 특수장소 지정을 외부에서 지원사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 의원은 서울시약 긴급 대의원총회 격려사를 통해 특수장소 확대는 당초 법 취지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국민건강권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약사들이 나서 이를 저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특수장소는 부득이하게 주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지금 와서 무엇 때문에 다시 그 얘기를 꺼내느냐"며 "흑막 없이 그 얘기를 다시 할 수 있느냐"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전 의원은 "의약품 슈퍼판매는 국민을 사지로 내모는 것"이라며 "죽고자 하면 살 수 있다. 약사들의 손으로 잘못된 정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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