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리베이트 중국에는?
- 노병철
- 2011-07-14 06: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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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업계 한 인사는 "중국 의료시장에도 리베이트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제약사뿐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 상당수도 리베이트를 건넨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리베이트가 '통용'될 수 있는 이유는 뭘까.
한마디로 통과의례. 우리나라가 일본의 전철을 밟아 지금 홍역을 치르는 것처럼 중국도 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상황적으로 중국은 우리나라 1970년대와 비슷해 의사들이 양적 성장위주 정책과 사고방식에 젖어있다.
환경적으로 땅은 넓은 데 비해 영업사원 수와 지점망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유통마진율이 우리나라의 1.5~2배에 달한다.
때문에 '리베이트를 붙여 넣기가 더 손쉽다'는 평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국적 제약사들은 '기회의 땅' 중국 시장에서 '세어 경쟁'을 벌이며 그 사회에서 수용되는 '리베이트'를 마케팅 요소로 쓰고 있는 셈이다.
'리베이트는 죽지 않는다. 다만 옮겨 갈 뿐이다.'라는 말이 실감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중국 역시 공보험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언젠가 우리나라처럼 한차례 리베이트와의 전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통과의례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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