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모틴' 제네릭 시장, 종근당-CJ 양강체제 구축
- 이탁순
- 2011-11-24 0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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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IMS매출 분석…오리지널은 제네릭 공세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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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0여개 제품들은 정부의 리베이트 감시 강화 등 시장 환경 변화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오리지널인 '가스모틴'도 제네릭 진입 첫 해였지만, 영업 다각화로 실적감소를 만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데일리팜이 IMS데이터를 활용해 3분기까지 가스모틴 제네릭의 누적 매출을 비교한 결과 종근당의 '모프리드'가 36억 7712만원으로 선두를 달렸다.
4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올린 매출치곤 선전을 펼쳤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강화된 리베이트 규제로 마케팅이 위축된 상황에서 50억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종근당이 기존 가나톤 제네릭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제제가 비슷한 모사프리드 시장에서도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모프리드에 이어 2위는 CJ제일제당의 '모사원'이 차지했다. 모사원은 3분기까지 23억6317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약업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모사프리드 시장에서 오리지널을 포함해 단 3개 제품만 살아남았다"며 "타사보다 많지 않은 인력으로 소화기 분야에 회사 전체 역량을 집중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종합병원 파이를 키워 100억대 제품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모프리드와 모사원에 비하면 다른 제약사의 제품들은 10억 미만 매출로 대동소이했다. 경동제약의 '가스프렌'은 9억 9695만원, 제일약품의 '모사메드'는 9억7625만원, 일동제약 '가스베트'는 9억 6966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제품들은 쌍벌제 시행 등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못하다 종근당과 CJ의 초반 시장잠식으로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상위사 한 관계자는 "모사프리드 제네릭의 경우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이슈가 집중됐던 제제여서 초반 영업·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다 종근당과 CJ 두 제품이 치고 올라가는 바람에 그후로도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대대적인 제네릭 공세로 실적저하가 우려됐던 가스모틴(대웅제약)은 시장을 지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가스모틴은 278억6041만원의 실적을 기록, 전년도 같은 동기(308억)에 비해 30억 정도 매출이 낮아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소화기내과 뿐만 아니라 신경과 등 타과에 영업을 집중해 실적하락 폭을 줄였다"며 "앞으로는 임상연구 강화 등으로 제네릭 공세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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