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비 미지급 전국 확산…의약사 '발동동'
- 강신국
- 2011-11-30 12: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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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 중순경 해소될 듯…연말 병원·약국 경영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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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병원과 약국가에 따르면 한 달씩 밀려 입금되던 의료급여비가 이달부터 두 달 연체가 시작돼 월말 약값 결제는 물론 관리비 충당에 고충을 겪고 있다.
현제 의료급여비 예탁금 부족으로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은 서울, 경기, 부산, 경남, 인천, 경북 등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보건소 주변 약국들은 의료급여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의약품 대금결제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경남지역의 K약사는 "도청, 공단지사에 전화를 해 항의를 해지만 예탁금이 없어 지급을 못하고 있다는 답변만 들었다"면서 "내년 1월 중순 예산이 책정돼야 의료급여비 지급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의 P약사도 "12월 청구분도 내년 2월에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의료급여비 비중이 20% 내외라 그나마 상황은 나은 편"이라고 전했다.
약국가는 2~3달 분량의 의료급여비 지급이 지연되다보니 약품대금 결제 지연이 발생하고 제약사나 도매상으로 까지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병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부산지역의 A요양병원 관계자는 "한 달씩 급여비 지급이 밀리더니 이제는 두 달치 의료급여비를 못받게 생겼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에 건강보험공단은 의료급여비 증가분을 연초에 편성한 예산이 따라잡지를 못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일시적인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단은 특정 지역이 아닌 거의 모든 지역의 의료급여비 예탁금 상황이 좋지 못하다며 급여확대, 고령화, 의료급여 수요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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