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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디오반, 700억 제네릭 시장 풀렸지만 군침만

  • 이탁순
  • 2011-11-30 06:44:58
  • 리베이트 의식 영업·마케팅 '위축', 싱귤레어도 비슷한 상황

쌍벌제 시행 이후 제약환경 변화로 대형 제네릭 시장이 열렸음에도 제약사들의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이 잠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튀는 영업이 되레 불법 리베이트 제약사로 오해 받을 수 있다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특허가 만료된 고혈압약 발사르탄 제제(브랜드명: 디오반, 코디오반)는 연 700억원대의 대형 품목으로 제네릭도 115개 품목(총 53개 업체)이나 나왔다.

동아제약, 종근당, 광동제약 등 중견 제약사들은 속속 제품을 선보이며 처방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제품 출시 이후 처방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보이지 않는다고 제약사들은 말하고 있다.

상위 제약사 한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제품 발매 전부터 처방을 선점하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겠지만, 쌍벌제 시행 이후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가 강화되면서 그냥 조용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초반 실적이 많아도 리베이트를 했다는 의심을 받기 때문에 마케팅 활동이 전보다 크게 위축됐다는 해석이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요즘 분위기가 분위기인만큼 의사들을 자주 만나는 것 외에는 특별한 마케팅은 없다"며 "특히 내년 약가 일괄인하로 대형 제네릭으로 매출 만회를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특별히 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

내달 특허가 풀리는 천식치료제 몬테카스트나트륨 제제(브랜드명 : 싱귤레어) 역시 회사에서는 기대를 걸고 있지만 뾰족한 수단이 없어 마케팅팀의 고민만 늘고 있다.

싱귤레어도 연 500억원대의 대형 블록버스터로, 허가획득한 제네릭만 80여개에 달한다. 제네릭은 특허가 풀리는 12월 말쯤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예전같으면 지금쯤 병의원을 돌아다니며 처방유도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섰겠지만 현재 분위기는 침체돼 있다.

해당 제네릭 업체 관계자는 "대형 품목이니만큼 회사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다른 업체 분위기를 보고 적극적으로 나서야겠지만 딱히 방법이 없어 걱정이다"며 "어차리 리베이트는 할 수 없고 현재로선 영업사원 교육에만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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