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약사회 '강경 모드'…대약 압박 강화
- 강신국
- 2011-12-27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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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 회장 불신임…집행부 퇴진…협의안 전면 무효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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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약사회가 대한약사회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복지부와 협의한 상비약 편의점 판매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 인천, 경기도약사회는 일제히 김구 집행부 사퇴와 복지부 협의안 전면 무효를 요구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6만 약사는 대약 집행부를 믿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복지부·국회 1인시위, 촛불집회, 궐기대회 등 약사법 개악 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 해왔다"며 "그러나 불과 한 달 만에 회원들을 절망과 울분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인천시약은 27일 성명을 통해 "각 지부와 분회의 대표자와 각종 모임의 대표자, 일반회원들의 대표자까지 총망라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모든 회원들의 뜻을 모으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제까지 있어왔던 복지부나 모든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약이 한 톨이라도 약국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큰소리쳐온 대한약사회장은 이제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밝혔다.
경기도약은 긴급이사회를 열고 참석이사들의 의견을 물어 김구 회장 불신임안을 가결시키고 이사회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울, 인천, 경기의 경우 전체 약국의 절반 이상이 몰려있어 각 분회별 정치적인 역학관계도 복잡해 타 지부에 비해 더 강경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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