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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에 고발 당한 약사 이야기 직접 들어보니

  • 강신국
  • 2011-12-28 12:25:00
  • 안동 A약사 "행정소송 검토…복약지도 원천 차단"

"전산직원이 약 건네준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복약지도 하려는 것까지 차단하고 몰카를 찍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경북 안동의 A약사는 전국의사총연합회 고발로 보건소에 출석해 전의총이 제출한 영상물을 확인하고 의도적인 촬영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의총이 고용한 팜파라치는 전산직원에게 코감기약을 구입했고 해당 장면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

당시 A약사는 코감기약에 대해 복약지도를 하려고 했지만 팜파라치가 난데 없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에 대해 질문을 하는 통에 코감기약 설명을 하지 못했다.

이 약사는 "전산원이 약을 건넸다는 점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그 순간 약사 관리, 감독이 가능했다"며 "팜파라치가 의도적으로 다른 질문을 해 코감기약에 대한 설명을 원천차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약사 관리감독 하에 약을 건네 주는 행위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가 아니라는 판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이같은 잣대를 놓고 보면 전국의 나홀로약국들은 문제가 되지 않을 약국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의총은 전국 53개 약국을 보건소 고발한 상태로 각 지역보건소별로 해당약사를 불러 사실확인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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