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경쟁입찰…국공립병원-제약, 담합 의혹
- 이상훈
- 2012-01-27 1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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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특정약 밀어주기 위해 제약사에 들러리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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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방 A대학병원은 특정약이 낙찰될 수있도록 해당 그룹을 세분화해 입찰에 붙였고 해당 제약사는 경쟁사에 '입찰 들러리'를 서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입찰을 담당하는 모 제약사 관계자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최근 방사선재료(조영제) 소요약 입찰을 진행한 A병원이 특정 회사 품목이 낙찰될 수있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통 입찰은 성분명으로 경쟁에 붙여 최저가에 투찰한 업체에 납품권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 병원은 특정 제약사 제품을 미리 선정해 놓고 이름뿐인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는 것이 이 관계자 주장이다.
대다수 품목이 단독지정이고 경합이더라도 해당과에서 특정 제약사와 사전 약정을 맺고 있다는 내용이 주요 논거다.
그리고 해당과로부터 사실상 낙찰을 약속받은 제약사는 다른 제약사에 입찰 들러리를 설 것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들러리를 거부할 경우 입찰 리스트에서 삭제될 뿐아니라 해당과에는 어떠한 제품도 납품할 수없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입찰에 응하는 제약사도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 호소다.
들러리를 선 제약사가 약속을 어기고 낙찰을 받으면 해당과 반발로 문제는 더욱 커진다.
지난해 말까지 해당 병원에 납품을 담당했다는 모 제약사는 무리한 납품 요구로 난처한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했다. 발주를 오전에하고 정오까지 납품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다국적 제약사는 G업체로부터 담합 제의를 받았다"며 "당시 G업체 관계자가 이번 입찰에서 들러리를 서 달라는 제의와 함께 리스트에서 삭제될 수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이 제약사 제품은 몇주 후 공고된 A병원 조영제 입찰 리스트에서 삭제됐고 들러리를 약속한 다른 국내 제약사가 입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한다.
그는 "병원에 담합 사실을 알리고 조치를 요구했으나 오히려 면박을 줬다"며 "해당과 의사, 의료기기 기사와 관계를 잘 맺지 왜 그렇게 하지 못했냐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공립병원 공개경쟁 입찰에서 어떻게 이런일이 벌어질 수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담합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반드시 개선돼야할 부분이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조영제 입찰에서 비일비재한 일이다"며 "조영제는 낙찰가가 1%만 떨어져도 손해가 크기 때문에 다른 제품 낙찰을 약속받는 형식으로 담합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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