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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일반약 가격조사, 난매퇴출·적정마진 확보 기회로"

  • 이상훈
  • 2012-04-30 12:25:00
  • 약국가 "회전율·상담료 등 감안한 적정가격 찾아야"

약국가가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일반약 가격조사는 난매약국 퇴출 및 적정마진 확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반약 판매가격 표시 조사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소형약국 중심으로 이번 조사가 적정마진 확보의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약국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일반약 공급가 조사에 이어 약국 대상 일반약 판매가격 표시 조사 방침을 대한약사회에 통보했다.

판피린큐, 판콜에스, 광동쌍화탕, 아로나민골드, 삐콤씨정, 겔포스현탁액, 인사돌정 등 50품목이 조사대상에 선정됐다.

일단 약국가는 최근 일반약 가격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평균가격도 공개될 예정이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최저, 최고 판매가격에만 주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과거 일반약 판매 조사 결과를 보면 일부 약은 약국 사입가보다 싼 경우도 종종있었다. 약사에 대한 불신이 높아 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서울 송파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S약사는 이웃 난매약국에서 구해왔다는 영양제를 내밀며 약국가 실정을 신랄하게 설명했다.

그는 "이웃 약국 판매가격 정보를 단골환자에게서 들어 알게 됐는데 우리 약국 사입가보다 쌌다"며 "환자에게 현금을 주고 약을 구입해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라리 이번 기회에 난매 약국에 대한 조사가 강화됐으면 한다"며 "약사들 스스로도 적정마진을 확보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 소사구 B약국 K약사 역시 "이번 조사는 적정마진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K약사는 "솔직히 약국에 있는 일반약 가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거래 도매상에서 판매가를 정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부터라도 약품별 회전율과 상담료, 약국 운영비 등을 감안한 적정 마진 도출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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