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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약사사회 "편의점 약 판매, 분하고 원통하지만…"

  • 강신국
  • 2012-05-04 06:29:54
  • 경기도약 "전화위복 계기로"…약준모 "국민건강 지킬 것"

가정상비약 편의점 판매를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약사사회의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먼저 경기도약사회(회장 김현태)는 3일 논평을 내어 "약사법 개정을 막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쏟았던 많은 약사들의 허탈감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약사법이 개정된 마당에 그 책임 소재를 논하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대한약사회의 리더십과 신뢰 회복, 그리고 강력한 정풍운동에 힘써 회원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추스려 줘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을 정립하고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원내조제 등 약권을 찬탈하려는 시도에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성분명 처방과 처방전 리필제, 대체조제 자유화, 일반약 임의조제 허용 등 국민의 편익과 약권 신장을 위한 정책들을 강력하게, 공세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편의점 판매약에 대한 안전확보는 물론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편의점 판매약과 선을 분명히 그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우리 스스로도 더 이상 편의점 판매품목 확대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며 "그동안 약사법 개정 저지 투쟁의 선봉에 섰던 비대위원회를 오늘부터 해체한다"고 밝혔다.

약사법 개정 저지에 올인했던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대표약사 김성진)도 8일 논평을 냈다.

약준모는 "일본과 미국을 보며 타산지석을 삼지 못하는 언론과 일부 시민단체, 이명박 정부는 훗날 역사가들의 신랄한 비판을 받을 것"이라며 "여기에 대한약사회의 전향적 협의도 그 칼날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준모는 "대약 집행부는 전향적 협의를 통해 복지부에 힘을 실어 주고, 약사법이 개악되는 데 적극적이고 큰 힘을 발휘했다"며 "이익단체라는 미명 아래, 명분을 버리고 이익을 쫓은 집행부의 모습은 소탐대실"이라고 규정했다.

약준모는 "약사에 의한 약국에서의 의약품 관리는 지난 60년간 의약품이 너무나 안전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 원인"이라며 "약사들은 밥그릇을 빼앗겨 슬픈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을 약사 손에서 떠나 보내야 하는 것이 침통하다"고 전했다.

약준모는 "대한민국에서 약사의 역할은 너무 저평가 돼 있고, 축소돼 있다"며 "정부 또한 약사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 한 만큼 약사의 존재 이유에 대해 다시 공부하고, 제대로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약준모는 "약사들은 이제 역할 찾기에 나설 것"이라며 "더불어 약국에서 의약품이 약국 외로 얼마가 나가든지 약사들은 국민 건강을 위해 약국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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