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있는 서울…암수술 등 평가결과 역시 '빅5병원'
- 김정주
- 2012-05-22 12: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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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최초 공개…위암·간암·대장암 1등급, 전체 17%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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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간암·대장암 사망률 평가 결과 소위 '빅5'로 일컬어지는 상급종합병원들이 최상위 등급을 독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위암과 간암·대장암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 이내 사망한 비율을 조사,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발병률이 높은 3대 암에 대해 2010년 1년 간 수술실적을 보유한 302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의 진료기록을 수집한 결과다.
평가 결과 의료기관 별 수술건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3대 암 수술건수가 10건 미만인 곳이 위암 51.6%, 대장암 52.6%, 간암 46.1%로 평균 50%대 수준으로 집계돼 이를 방증했다.
수술 환자가 입원 중 또는 수술 후 30일 내 사망한 비율(실제 사망률)은 위암의 경우 0.92%, 대장암 1.63%, 간암 1.88%로 나타났다.
암 상병별로 1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위암 93곳, 대장암 122곳, 간암 56곳이었다. 3대 암 모두 1등급에 해당하는 기관은 총 51개로 전체 16.6% 수준이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중 '빅5' 기관 중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4곳은 3대 암 사망률 평가결과 모두 최상위 수준인 1등급을 차지했다. 연대세브란스병원은 대장암과 간암에서만 1등급이었다.

심평원은 올해 진료분 자료를 수집해 암 수술 사망률 2차 평가를 진행,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대장암은 진료과정과 결과를 포괄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시켜 2011년 진료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올해 말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를 시작으로 유방암과 폐암 등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3대 암 수술 사망률 평가는 수술 후 실제로 발생한 사망환자 비율인 '실제사망률'과 해당 의료기관의 환자 위험요인을 보정한 '예측사망률(위험도 보정 사망률)'을 비교된 결과다. 여기서 환자별 사망 위험요인은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암 병기(病期), 동반수술, 동반상병, 성별, 연령, 수술유형, 키, 몸무게, 과거 병력, 혈액검사 등을 말한다. 예측사망률은 개별 의료기관이 전국에서 평균적인 진료를 한다고 가정할 때 해당 의료기관의 환자 구성(사망 위험요인)을 보정해 예측한 사망률을 의미한다. 연간 수술건수가 10건 미만인 의료기관은 통계적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워 '등급제외' 기관으로, 의무기록에서 암 병기(病期), 동반수술 등 환자의 위험요인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 의료기관은 '평가제외' 기관으로 분류됐다. '실제사망률'과 '예측사망률'을 비교해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낮으면 의료의 질이 높고,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높으면 의료의 질이 낮은 병원으로 판단할 수 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별 사망률 평가등급을 2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개했는데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 구간의 상한치보다 낮은 경우 1등급으로,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 구간의 상한치보다 높은 경우에는 2등급으로 공개했다.
3대 암 수술 사망률 평가, 어떻게 진행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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