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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약국 유치하려고 처방전 많은 병의원 '공짜임대'

  • 김지은
  • 2012-06-05 12:24:54
  • 일부 상가, '렌트 프리' 마케팅…시공사가 인테리어비 지불도

약국자리 유치를 위해 처방전 발행이 높은 일부 의원 병과에 한해 '렌트 프리' 마케팅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 프리(무상 임대)'란 원래 오피스텔 등의 주인들이 장기 임차인 유치를 위해 일정 기간 무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

최근에는 창업시장 부진 등으로 임차인 구하기가 어려워진 신규상가들이 병·의원 일부 과를 중심으로 이 같은 마케팅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일부 신규 상가들이 공사 대금, 세급 납부 등을 이어가려고 상가 공사 중 분양가가 높은 약국 유치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처방전 수혜가 높은 과 유치는 곧 높은 분양가의 약국 입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광교신도시 내 분양사업을 시작한 M메디컬 상가는 2~4층 병·의원 자리에 대해서는 최장 12개월 간 무상임대라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단, 처방 발행 수가 많은 내과와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에 한정된다.

또 분양을 원하는 병·의원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직접 인테리어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는 조건도 제시하고 있다.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T상가도 처방 발행 건수가 높은 일부 의원에 한해 6개월 렌트 프리 방식으로 임대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신규상가 분양사업을 진행 중인 한 관계자는 "요즘같은 부동산 시장 불황기에 약국자리 유치는 사실 상가 공사를 계속 진행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할 수도 있다"며 "처방수가 많은 의원이 최소 한곳은 유치돼야 분양가를 높여 약국을 분양할 수 있는 만큼 병원에는 파격조건을 제시할 수 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 "사실상 처방 수혜가 있는 과가 유치되면 독점 조건으로 높은 분양가에 신규 약국을 계약하겠다는 희망자는 적지 않다"며 "사실상 약국 유치를 위한 신규상가 간 병의원 파격조건 경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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