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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000여명, 포괄수가제 강제시행 반대 집회

  • 이혜경
  • 2012-06-09 19:42:09
  • 안과의사회 시작으로 각과 개원의사 반대 성명 채택

의사 1000여명이 의협회관 내·외부에 모여 포괄수가 강제적용 저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동아홀 내부 모습)
오는 7월 1일 시행을 앞둔 포괄수가제를 반대하는 의사 1000여명이 9일 오후 7시 현재 서울 이촌동 소재 의협 회관에 모여들었다.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가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이 후원하는 '포괄수가 강제적용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박우형 회장은 "7개 질환에 대한 포괄수가 강제적용이 시행된다면 2000년 의약분업보다 심각한 사태가 올 것"이라며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시행된다면 향후 다가올 재앙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부에게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국민 호소문을 채택한 안과의사회는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은 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빼앗는 것"이라며 "안과는 생사의 문제보다 삶의질을 다루는 과로서 포괄수가제 내에서는 삶의 질을 개선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안과의사회는 "양심에 따라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정부는 국민에게 거짓말로 선동하면 안된다"며 "안과는 정부의 정책이 아니라 양심을 걸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과의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의협,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궐기대회가 안과의사회 주최임에도 불구하고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상임이사 전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안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외과 등 4개 진료 개원의사의 85%가 포괄수가제에 참여하면서 성공적이라는 정부의 결과 발표와 개원 현장에서의 상반된 분위기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의협 회관 주차장에 모여든 의사들이 동아홀에서 진행되는 궐기대회를 영상으로 시청하고 있다.
의협은 "건정심 탈퇴라는 특단의 조치까지 시행하면서 포괄수가제를 반대했지만 의협을 의사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선동하는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포괄수가제가 의료의 질 하락 없이 비용이 절감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환자에 대한 치료비를 정해놓고 무조건 따르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노환규 회장 또한 인사말을 통해 "1000여명 가까운 의사들이 의협회관에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자리가 포괄수가제 저지를 위한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포괄수가제 강제시행 반대는 의사들의 밥그릇 싸움이 아닌 양심을 위한 행동"이라며 "거짓말 하는 정부에 대응해 용기 낸 안과의사회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비인후과의사회는 "복지부가 숭고한 의사들의 양심을 이용해 희생과 봉사만을 강요해오면서 이제는 의사들이 벼랑 끝에 섰다"며 "최선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최소한의 진료만을 하도록 강요하는 복지부의 강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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