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사전-사후 피임약 재분류 약사들만 이익 얻어"
- 이혜경
- 2012-06-12 1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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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응급피임약 전환 두고 모종의 거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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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12일 '의약품 재분류에 대한 입장'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해 재분류 계획을 결정했다는 식약청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고려가 개입됐다는 의심을 버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해 슈퍼판매를 반대하던 약사 회원들이 약사회장을 강력히 비난하던 중 뚜렷한 이유없이 갑자기 비난을 중단하고 동반책임론을 주장했다"며 "(슈퍼판매와) 의약품 재분류에 대한 모종의 거래 가능성이 오갔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사전피임약이 전문약으로 전환되면 약사가 더 많은 조제료를 받게 된다"며 "약사들이 반대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의협은 "전문약으로 분류됐던 응급(사후)피임약을 일반약으로 분류하면서 약사들의 판매수익을 크게 증가시키기 때문에 약사들이 이익을 얻게 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응급피임약의 재분류에 따라 사회적 파장과 폐해를 무시한 채 정부는 다른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다면서 재분류 품목에 포함시켰다"며 "사전피임약의 복용률과 사회적 문화 등 국내 여건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의협은 "이번 재분류 품목에 히알레인제제인 인공눈물이 동시분류 품목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자가진단에 의한 치료보조제로 선택할 경우 오는 장애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재분류에 있어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이라며 "금전적, 정치적 이해관계도 관여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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