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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가 호시탐탐 노렸던 '스티렌 특허빗장' 풀려

  • 최봉영
  • 2012-07-18 12:25:00
  • 종근당·안국약품 등 6개사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아

박카스 다음으로 매출을 견인했던 동아제약 넘버 2 스티렌.
천연물신약으로 최대 주가를 올리고 있는 ' 스티렌' 시장에 개량신약이 도전장을 냈다.

17일 식약청은 종근당 '유파시딘에스정' 등 6개 품목의 시판을 허가했다.

이 제품은 지엘팜텍을 포함한 6개사가 컨소시엄으로 개발한 스티렌 개량신약이다.

6개 컨소시엄에는 지엘팜텍, 종근당, 안국약품, 제일약품, 대원제약, 유영제약 등이 참여했다.

스티렌은 2008년 재심사가 만료돼 50개 이상 제네릭이 허가된 상황이다. 다시말해 허가요건으로 생산한 제네릭만 1000만정이 넘는 상황이다.

하지만 동아제약이 '95% 에탄올을 용매로 사용한 추출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제네릭 시판은 2015년이 돼서야 가능하다. 1000만정 이상 의약품은 이 시점이면 모두 폐기돼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엘팜텍은 이소프로판올을 용매로 사용해 동아제약이 가진 특허 회피해 제품을 개발했다. 개량신약의 용법과 효능은 스티렌과 동일하다.

이 제품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6개사가 판매하게 되며, 생산은 의약품 생산대행업체가 맡을 예정이다.

스티렌 개량신약은 약가 협상을 거쳐 이르면 올해 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렌은 박카스에 이은 '동아제약 넘버 2' 제품으로 지난해 처방약 시장에서 9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만큼 개량신약 허가를 받은 제약사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 역시 이들의 공세에 맞서 적극 방어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이 시장이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은 ▲종근당 '유파시딘에스정' ▲안국약품 '디스텍정' ▲제일약품 '넥실렌정' ▲대원제약 '오티렌정' ▲유영제약 '아르티스정' ▲지엘팜텍 '지소렌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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