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환자 중복투약, 당뇨·순환계용약 '최다'
- 김정주
- 2012-08-21 1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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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도시행 전후 6개월 간 1인당 총진료비 28만3000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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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정책연, 의료급여 중복투약 관리제도 운영 분석 의료급여 환자들이 가장 많이 중복투약하는 의약품은 당뇨병용제로 전체 병용투약의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문약사제도 도입 등 집중관리가 요구된다.
이 들의 다빈도 질병군은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만성질환과 관계가 깊었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의료급여기관 간 동일성분 의약품 중복투약 관리' 제도 시행 결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의료급여기관 간 동일성분 의약품 중복투약 관리'는 의료급여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들을 다니며 동일성분 의약품을 중복으로 투약하면서 나타나는 건강상 위해와 약물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공단이 2010 3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6개월 간 중복투약 받은 의료급여 환자에게 1차로 통보한 후 다음 차에 개선되지 않을 경우 3개월 간 약제비를 본인부담하게 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분석은 2010년 3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총 3차에 걸쳐 나타난 향상 추이와 제도 운영 전후를 비교·분석한 결과다.

이들 효능군은 1~3차 기간별로 구분해 보더라도 순위에 크게 변동이 없다는 점에서 집중관리가 요구된다.
두드러지는 점은 최면진정제의 경우 관리 기간 평균 7.2%인 239건 발생해 상위를 기록했지만 3차 관리로 이어지면서 13위로 하락해 관리 효과를 방증했다.
이 밖에 동맥경화용제 5.8%인 190건으로 5% 이상 비중을 보여 문제점을 드러냈다.
의약품 중복투약 의료급여 환자들의 다빈도 질병군 분포를 살펴보면, 1~3차 모두 본태성(일차성)고혈압과 인슐린-비의존 당뇨병이 가장 많았다.
다만 최면진정제를 투여받는 수면장애 질환은 1~2차에서 3순위로 높은 분포를 나타냈지만, 3차에 가서 19위로 급락해 개선 효과를 보였다.
1인당 진료비·내원일수 급감…"자문약사제도 도입해야"
제도 시행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1차 기간 중복투약자들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눈에 띄게 향상됐다.
1인당 의료비 지출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제도 시행 전후 6개월 간 총 진료비는 335만5000원에서 307만2000원으로 감소했으며, 외래 진료비는 99만7000원에서 86만3000원으로, 약국 조제료는 139만8000원에서 100만7000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이 들의 의료이용 일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외래 내원일수는 43.7일에서 32.9일로, 1인당 약국 조제일수는 498.3일에서 337.6일로 급감했다.

또한 그는 "의료급여 환자 적정투약 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 내실화, 자문약사제도 운영을 활성화해 의료급여 환자의 합리적 의약품 복용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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