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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녹십자, 최첨단 세포치료제 새 성장동력으로

  • 이탁순
  • 2012-09-15 06:44:54
  • 녹십자, 간암치료제 사들여…동아, 영업망 확보에 주력

우리나라 제약업체 가운데 매출 1, 2위를 다투고 있는 동아제약과 녹십자가 똑같이 세포치료제 사업에 뛰어들어 주목을 끌고 있다.

미래 첨단제제로 불리는 세포치료제는 최근에야 시장에 진입한 데다 비교적 고가여서 당장 좋은 실적을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표 제약사들이 최첨단 세포치료제 영업에 팔을 걷어붙였다는 점에서 머지않아 시장이 데워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12일 피인수된 코스닥 바이오업체 이노셀로부터 간암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를 62억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뮨셀-엘씨는 국내 허가된 세포치료제 가운데 유일하게 간암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는 면역세포 제품이다. 더구나 합성의약품 가운데도 간암치료제는 넥사바(바이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7년 임상3상을 조건으로 허가받은 이뮨셀-엘씨는 그동안 막판 임상시험을 진행한 터라 아직 제품 판매 성과는 미미한 편이다. 원개발사 이노셀은 이뮨셀-엘씨 개발에만 약 5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투자금에 비하면 녹십자가 이뮨셀-엘씨를 '거져 가져 왔다'는 이야기도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녹십자 측은 현재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진행 중인 이노셀의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이뮨셀-엘씨에 대한 구체적인 판매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3상 임상도 곧 완료될 것으로 알려져 내년부터는 녹십자의 영업력을 달고 일반인에게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절염 효능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앞서 동아제약은 국내 두번째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국내 판권을 메디포스트로부터 사들여 영업활동을 진행 중이다.

줄기세포는 각종 장기나 조직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 난치병 환자에게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상업화 숙제가 남아있는 분야다.

카티스템은 수술이 필요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시술로 무릎 연골 세포를 재생시켜 회복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바로 시장에 뛰어든 동아제약은 공개시술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영업·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 이후 월평균 20건씩 시술이 이뤄졌고, 10여곳 병원의 약제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시술 병원 확보가 점점 늘어나면서 내년부터는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대표 제약사를 통한 세포치료제 영업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상업화 성과를 안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거란 전망이다.

안전성과 효과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높은 가격과 아직 경험례가 적다는 게 상업화의 장애물로 꼽고 있다.

특히 500~1000만원까지 하는 높은 가격을 내리는 게 1차적 숙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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