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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2300여명 발리에 모여 아시아 약업흐름 조망

  • 김지은
  • 2012-09-18 06:44:51
  • 한국 대표단 90여명 참석…'전통약학서 현대약학 전환' 주제

아시아 지역 20개국 2300여명 약사가 참가한 가운데 2012년 인도네시아 발리 아시아약학연맹(FAPA) 총회가 열렸다.

'전통약학에서 현대약학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남수자 FAPA 직전 회장을 비롯해 90여명의 국내 약사들이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발리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200여편의 다양한 약학관련 논문과 아시아 각국 약업인들의 주제·구두발표, 인도네시아 전통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국 대표단도 약학대학 교수를 비롯해 개국·병원약사 등이 각각 주제·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 등에 참가했고 폐막연회에서는 한국·인도네시아 전통음악을 합창해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가국·회원 증가…WHO 협력 등 위상 강화=올해 개최된 FAPA 총회는 역대 가장 많은 참가 회원수를 자랑하며 국제적 행사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올해는 2300여명의 회원이 참가, 가장 많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참가국도 올해 홍콩 개국약사회와 마카오약사회가 신규 가입, 기존 20개국에서 22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FAPA는 그 어느해보다도 WHO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보였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WHO 사빈 콥 박사가 ‘전통의약품과 현대의약품의 품질과 공급’에 대해 주제 연설을 하고 WHO 고문인 산토조 박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에는 지난 4년 간 FAPA 회장직을 맡으며 WHO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일해온 남수자 전 회장이 시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국내 대표단 역시 90여명이 참가혐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올해는 서울·경기도 약사회를 비롯해 병원약사회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참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시아 전통의약품 조망하는 기회 마련=올해 FAPA 총회는 '문화와 약학-전통약학에서 현대약학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과학약학과 약초·약전, 의약품 규정 관련 약학, 병원과 임상약학, 지역약국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한약, 생약 등의 전통의약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현대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아시아 각국의 대표들은 전통약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를 관리, 규제할 국가적 차원의 제도, 법규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우마르 제니 교수는 "전통의약품의 필요성과 사용범위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현대와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전통약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제도 등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단, 포스터·주제·구두발표 등 참여=이번 제24회 FAPA는 그 어느때보다 한국 대표단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한해였다.

서울대약대 신완균 교수는 약학교육을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미래의 약사사회'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에서 신 교수는 세계적으로 약사들의 역할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약학대학 교육부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과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녹십자 이병건 사장이 참가, 국내 바이오파마 산업 현황과 이에 따른 녹십자의 향후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파주시약사회 조선남 회장은 한국 개국약사를 대표해 구두발표에 참가, 한국 지역약국 현황과 생존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해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병원약사들 역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들을 쏟아냈다. 서울대병원 약제부와 식약청 약사들은 별도의 전시장에 마련된 포스터발표를 통해 국내 병원·임상 약학 수준을 아시아에 알렸다.

◆한복입은 여약사들, 총회 내내 높은 인기 끌어=한국의 여약사들은 24차 FAPA 총회 내내 최고의 인기를 뽐냈다.

한국 여약사들은 13일 진행된 오프닝세레모니부터 한복을 차려입고 참가, 여타 국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내내 타국가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은 여약사들과의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등 반가움을 표시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15일 저녁 진행된 갈라디너쇼에서는 한복을 입은 여약사 30여명을 비롯, 한국대표단 전원이 무대에 올라 한국·인도네시아 민속가요를 합창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대표단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간 전통부채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흥겨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대한약사회 차원 참가부족 아쉬워=대한약사회 차원의 지원과 참가부족은 이번 FAPA 대회의 아쉬운 대목 중 하나로 남는다.

각 지역 약사회와 병원약사회 등이 개별적으로 참가했지만 국제대회인 만큼 대한약사회의 참가로 사전 기획과 준비가 진행됐어야 한다는 것이 참가 약사들의 전언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약사는 "한국 약사들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국제대회 중 하나인 만큼 향후에는 대한약사회 차원의 준비위원회 마련 등으로 사전 준비와 기획 등이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에 치러질 제25회 FAPA대회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다.

다음 총회에서는 전 대북시약사회장을 지낸 대만의 왕문보 신임 FAPA 회장이 정식 취임하게 된다.

"FAPA 개최, 세계적으로 약사위상 높이는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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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다니 프라토모 약사회장

24회를 맞는 올해 FAPA 대회 참가국들은 성공리에 진행된 이번 행사로 세계 무대에서 아시아 약사들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분위기다.

특히 개최국 인도네시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도 약사들의 사회적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인도네시아 약사회 다니 프라토모 회장은 약사법 개정 등으로 약사의 위상이 새롭게 정립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FAPA 개최는 인도네시아 국가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인도네시아 약사회 다니 프라모토 회장과의 일문일답.

sb

-이번 24회 FAPA 총회 개최의 의미는. eb

=이번 FAPA 대회 개최는 인도네시아 약사사회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인도네시아는 3년 전 약사법을 개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약사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약사법 개정으로 보건의료 정책 하에서 약사의 역할이 커지고 약사 역시 의료인 범주에 포함되게 됐다.

이번 FAPA 총회 개최는 국가적으로도 약사들의 위상과 역할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sb

-이번 FAPA 총회 행사 전반을 평가한다면. eb

=이번 행사는 아시아 약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약사로서의 긍지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전통의약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이번 총회 주제를 통해 각국 약사들이 전통약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이를 발전시켜 현대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본다.

sb

-향후 FAPA 총회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eb

=매년 참가국가와 참여 회원수가 증가하고 있는 FAPA가 매회 더 발전된 모습으로 약사들의 긍지를 높여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FAPA 총회가 아시아의 약사들이 서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향후 인도네시아와 한국 약사들 간에도 더욱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각국 대표들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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