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급여비 1조166억…외래 증가율 두드러져
- 김정주
- 2012-10-02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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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상반기 주요통계…약국 급여비는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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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소위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급받은 요양급여비는 전체 상급종합병원의 35.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비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의료기관은 6~11%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낸 반면 약국은 1%를 넘지 못해 대조를 보였다.
건보공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집계에서는 처음으로 '빅5'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지급현황과 증가율이 별도 분석됐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은 2조89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조7064억원보다 7.13% 늘었으며 종합병원은 2조6109억원으로 같은 기간 5.05% 증가했다. 상급종병과 종병의 전체 요양기관 급여비 점유율은 각각 16.2%, 14.6%로 이들 기관이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었다.
병원의 경우 1조747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09% 늘어나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의원은 6.63% 증가한 3조9528억원으로, 전체 22.1%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약국은 올 상반기 4조4117억원의 요양급여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동기 4조3732억원과 비교해 0.8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점유율 또한 지난해 26% 비중에서 24.7%로 하락했다.
특히 공단은 이번에 처음으로 '빅5'로 불리는 대형 상급종합병원의 급여비 비중을 별도 집계, 분석했다. 이들 기관의 진료비 독식과 증가율 경향이 나머지 기관에 비해 가파르고 두드러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래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급한 급여비 중 무려 40.5%가 '빅5' 병원에 지급됐다. 5년 간 이들 5개 기관에 지급한 급여비 연평균 증가율은 18.7%로 나타났다.
진료형태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입원이 18.4%, 외래 19.2% 비중으로 나타나 외래 환자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한편 이번 집계는 건보공단의 지급자료를 기준으로 분석돼 심사실적을 집계한 심평원 자료와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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