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05:06:33 기준
  • #GE
  • 진단
  • 처분
  • 인력
  • 제약
  • 글로벌
  • 신약
  • #복지
  • #약사
  • #염
팜스터디

내일부터 편의점 1만1538곳서 상비약 11품목 판매

  • 최은택
  • 2012-11-14 12:00:45
  • 복지부, 2품목은 내달 이후부터...보건진료소 1907곳에도 비치

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
내일(15일) 자정을 기해 전국 편의점 1만1538곳(편의점 중 약 50%)에서 안전상비의약품로 지정된 13개 품목 중 11개 품목이 우선 판매될 전망이다.

나머지 2품목은 준비가 끝나는 대로 다음 달 이후부터 판매 개시된다.

또 농어촌 지역 1907개 보건진료소에 안전상비의약품이 비치되고, 편의점과 상주 보건진료원이 없는 읍면지역에는 특수장소 220곳이 추가 지정됐다.

복지부 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은 14일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 국장에 따르면 내일부터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은 해열진통제 4개 품목, 감기약 2개 품목, 소화제 3개 품목, 파스 2개 품목 등 총 11개 품목이다.

훼스탈골드정과 타이레놀 160mg은 포장공정, 생산라인 재정비 등으로 인해 각각 12월과 내년 2월 이후부터 시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1회 1일 분만 판매한다. 만 12세 미만 또는 초등학생은 구입할 수 없다.

또 제품 포장에 기재된 내용을 알기 쉽게 변경해 소비자가 스스로 증상에 맞는 의약품을 쉽게 선택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점포는 출입문 근처에 판매표시 스티커를 부착한다.

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집 근처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는 곳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대한약사회를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교육기관으로 지정해 지난 달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교육을 수료한 사람은 1만5191명(전체 편의점 2만3000여개 중 약 66%)이다. 이와 동일한 숫자의 편의점에서 내일부터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가 개시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김 국장은 "내일부터 안전상비의약품을 취급하는 편의점은 전체 2만3000여개 가운데 약 50%인 1만1538개 규모"라면서 "현재까지 미등록 점포 대부분이 추가 등록 예정이어서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아울러 24시간 편의점이 없는 농어촌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907개 보건진료소에 안전상비의약품을 비치했다.

또 편의점과 상주하는 보건진료원이 없는 읍면지역은 특수장소 220개를 추가로 지정해 안전상비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이번에 추가된 특수장소에는 제조업체가 안전상비의약품을 무료로 지원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의약품 구입이 편리해진 만큼 안전성 관리도 강화될 수 있도록 위해의약품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유사시 신속하게 의약품 판매를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내에 부작용 신고센터(1644-6223)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쉽게 부작용을 상담하거나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국장은 "안전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편의점이 없는 농어촌 취약지역의 의약품 구입불편에 대해 점검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홍보와 모니터링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