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비아그라 성분 폐동맥고혈압약 국내 첫 출시
- 이탁순
- 2012-11-29 09: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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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값 대폭 인하...비싼 비아그라 쪼개 먹던 환자에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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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실데나필(sildenafil 20mg) 성분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파텐션정'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29일 회사 측에 따르면 폐동맥고혈압은 희귀질환으로 폐동맥의 압력이 상승 해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피로 등 증상이 나타난다.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며 국내에는 약 5천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텐션정은 발기부전치료제 ' 비아그라'로 잘 알려진 실데나필의 함량을 20mg으로 낮춰 개발된 약으로 유럽순환기 학회(ESC/ERS)가 실데나필을 폐동맥고혈압의 1차 치료제로 추천했다.
그동안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은 적정 용량의 약이 없어 동일성분의 고용량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아 쪼개 복용해 왔다. 국내에서는 비아그라의 '화이자'가 품목허가를 받고도 출시하지 않고 있다.
한미약품은 환자들의 이같은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데나필 20mg 성분의 파텐션정을 약값을 대폭 낮춰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출시된 발기부전치료제 팔팔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희귀질환인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이 높은 약값과 적정 용량의 약물이 없어 고통 받아 왔다"며 "파텐션정이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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