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판매 주도했던 심평원 신임 감사
- 최은택
- 2012-12-11 08: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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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새 상임감사로 임명된 박병옥(50) 전 청와대 시민정책비서관이 오늘(11일) 오후 취임식을 갖는다.
이번 감사 공모과정에서는 정권 교체기에 3개월 짜리 상임감사 임명절차를 왜 진행했는 지 모르겠다는 세간의 의구심도 적지 않았다. 통상 정권이 교체되면 정부 산하기관장이나 상임감사가 일괄 사임했던 관례를 염두한 말들이었다.
새로 임명된 박 감사에 대해서는 평판도 엇갈린다. 한편에서는 MB 정권에 '부역한' 시민사회단체 인사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인품과 능력면에서는 이구동성 호평을 내놨다.
경실련 관계자는 "상근자 출신 중 드물게 경실련 사무총장을 지냈다"면서 "매사 성실하고 업무 수행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말했다.
박 상임이사는 약사사회와는 드러나지 않았던 '앙숙관계'였다. 청와대에 있으면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었던 대표적 인물이 바로 박 상임감사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심평원이 비상임 감사 체제에서 상임감사 체제로 전환한 2006년 이후 1~3대까지 대를 이었던 약사 감사 시대를 종식시킨 것도 그였다.
약사사회가 박 상임감사의 등장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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