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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시장 평정?…대웅·동아도 노바티스에 밀려

  • 가인호
  • 2013-03-15 06:35:00
  • 다국적 청구금액 1위자리 차지하고 상승세도 무서워

[2012년 EDI 청구액 제약사별 현황 살펴보니]

다국적제약사들의 실적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노바티스가 수년간 1위 아성을 지켰던 대웅제약을 밀어내고 지난해 처음으로 #청구액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일부 다국적사들은 두자릿수 이상 성장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였던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상위 30개 기업중 두자릿수 성장을 시현한 국내기업은 한림제약이 유일했다.

국내사들은 대부분 청구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종근당, CJ, 녹십자, 보령제약 등이 소폭 상승했다.

청구실적 1. 2위를 기록해왔던 대웅제약과 동아제약은 노바티스에 밀려 각각 순위가 추락했으며, 이중 동아제약은 전년보다 15%나 청구액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약가인하와 마케팅 환경 위축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실에 제출한 '2012년 EDI 청구액 제약사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바티스는 4667억원으로 지난해와 견줘 2.2% 소폭 상승하면서 첫 1위에 올랐다.

대웅제약은 4600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교해 4.8%가 하락하며 1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2012년 청구액 30대 기업(단위=백만원)
지난해 2위였던 동아제약은 무려 15%나 청구액이 감소하며 3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동아의 경우 올 1분기에도 처방액이 급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침체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위권 국내 제약사들도 모두 청구액이 감소했다. 녹십자만 유일하게 7%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동아제약(-14.5), 유한양행(-11.5%), 한독약품(-24.2%), JW중외제약(-12.7%), 제일약품(-17.3%) 등은 청구액이 두자릿수나 감소했다.

반면 다국적사들의 고공비행은 이어졌다. 바라크루드 상승세를 등에업은 BMS제약이 30%에 육박한 실적 상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보인 가운데, 베링거인겔하임(21%), MSD(17%), 로슈(13%) 등의 청구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한편 상위 30위에 랭크된 제약사 중 국내사는 17곳, 다국적사는 13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난해보다 실적이 감소한 업체는 16곳이다.

이중 전년과 견줘 청구실적이 하락한 다국적사는 바이엘코리아 등 5곳이며, 국내제약사는 한독약품 등 11곳이 전년 보다 청구액이 감소했다.

국내 제약사들이 외자사보다 더 많이 청구액 랭킹 상위권에 진입해 있지만 실적 감소는 국내사에 집중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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