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전일 가산이 필요한 이유?…진료 의원 감소세
- 최은택
- 2013-04-01 06:34: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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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동네의원 개문 수 0.3%, 진찰료 산정횟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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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문을 여는 동네의원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본인부담금을 10배 이상 더 내야하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의료계는 해법으로 진찰료 토요가산 확대 카드를 꺼냈지만 아직은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31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배우 가구 1171만6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509만7000개(43.5%)나 된다. 유배우 가구 10곳 중 4곳 이상은 자녀나 자신이 몸이 아플 때 평일보다는 토요일 진료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현황을 보면, 토요일에 진료한 의원급 의료기관(치과, 한방 포함)은 2011년 5만5055곳에서 2012년 5만5501곳으로 0.8% 늘었다.
하지만 일차의료의 중추를 담당하는 동네의원은 같은 기간 2만7322곳에서 2만7253곳으로 0.3%p 줄었다. 기관수가 늘어난 것은 치과의원과 한의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영향은 진찰료 산정횟수에 그대로 반영됐다. 2011년 7211만6000회였던 의원급 의료기관 전체 진찰료 산정횟수는 2012년에는 7093만8000회로 1.6%p 감소했다. 의원은 -1.9%p로 낙폭이 더 컸다.
환자가 주말에 동네의원을 가면 1만3190원, 오후 1시부터 가산을 적용하면 1만6460원이 발생한다. 이 중 가산 전에는 3900원, 가산 후에는 4900원을 환자가 부담한다. 하지만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 총액은 6만3200원, 본인부담금은 5만5300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맞벌이 가구의 주말 의료이용 수요를 감안할 때 동네의원의 진료를 활성화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29일 회의에서 진찰료 토요가산 확대를 포함한 '일차의료 진료환경 개선방안'을 일단 다음달부터 소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6월 중 보장성 계획 등과 함께 결정하기로 했다.
주말 의료이용 수요를 감안한 일차의료 활성화와 늘어나는 건강보험 재정부담 사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토요가산 논란은 진영 신임 복지부장관의 조정능력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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