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진드기 기피제 매출 상승…"가격책정 주의해야"
- 김지은
- 2013-06-08 06:34: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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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충제·기피제 판매 20~30% 늘어…재고상품 판매가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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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약국가에선 리뉴얼된 제품의 재고 상품 판매 시 가격 책정에 주의하고 별도 진열이나 전진배치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8일 일부 약국가에 따르면 살인 진드기에 의한 사망환자가 발생하고 캠핑 등 외부 활동이 늘면서 곤충 기피제나 살충제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약국에서는 실제 진드기 기피제 문의가 증가했으며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는 반응이다.
서울 송파구의 한 약사는 "예년에 비해 곤충 기피제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늘고 인체에 무해한 바르거나 뿌리는 해충 기피제 등의 구입률도 20%이상 상승했다"며 "살인 진드기 사망 이슈가 언론에 연일 보도되고 있는 것이 직접적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 판매 특수에 나선 일선 마트와 승부하기 위해 제품을 별도 배치하거나 전진배치해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약사는 "예년에는 마트에서 구입을 했던 고객들도 질병이나 사망원인으로까지 연결된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상담을 위해 약국을 찾게 되는 것 같다"며 "보도와 함께 해당 제품들을 별도 진열대에 전진배치한 것도 판매율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당 제품들의 판매가 책정 시 약국가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최창욱 부회장은 "살충제나 기피제가 해마다 리뉴얼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상승된 가격에 공급되고 있지만 일반 마트에서는 리뉴얼 전 제품을 낮은 가격에 덤핑 판매하고 있다"며 "약국에서 지난해 재고 상품을 판매 시에는 마트 가격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또 "에프킬라 리뉴얼된 제품이 구제품에 비해 500여원 가격이 높게 공급, 판매되고 있다"며 "일부 마트에서 작년 제품을 덤핑으로 개당 1980원에 판매하고 있는 만큼 약국에서 작년 사입 제품을 판매한다면 가격 책정을 바꾸거나 구포장분을 반품하고 신제품을 사입해 적정가격에 판매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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