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산지수, 행위 빈도·가격 동시통제 기전 개발 필요"
- 김정주
- 2013-06-14 18: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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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환산지수 개선방안 의약단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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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은 양과 가격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방향성을 전제로, 지불체계 거버넌스를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
건보공단은 오늘(14일) 오후 의약단체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 환산지수 개선방안 간담회'를 열고 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박사팀의 연구안을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환산지수를 산출할 때 미국에서 고안한 SGR 모형을 대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당연지정제 하에서 보장성은 63%에 불과하고, 행위별수가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목표 진료비와 실즉치 간 간극이 매우 크게 벌어져 보험자-공급자-가입자 모두 불만이 적지 않다.
공단에 따르면 의료행위의 경우 이 간극이 비급여와 행위 빈도 부문에서 풍선효과가 일어나는 부작용이 일어나면서 악순환 되는 문제가 이번 연구의 출발점이다.
신 박사팀은 행위별수가제 하에서 예측치를 높일 수 있는 환산지수 개선안은 현 SGR 모형에서 의료행위 빈도 기전을 덧붙이는 방안과 유형 내 수가차등화라고 제안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 의원의 경우 과당경쟁이 많은 수도권이 그 외 지역보다 진료수입이 떨어지고, 중소병원은 간호사-간호조무사 인력 구성형태 등 경영 악화가 뚜렷하게 나왔다.
문제는 같은 유형 안에서도 규모별로 경영 상황이 제각각이어서 환산지수 연구 결과에 대한 수용성이 다르다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지리적, 규모별으로 다른 경영 상황과 과잉투자에 대한 급여보전 등 난제를 현재의 거버넌스 구조로는 더 이상 이어갈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 연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큰 틀에서의 제도 변화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의약단체에게 화두를 던지고 문제의식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즉시 적용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는 것이 공단 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거버넌스 문제를 장기적으로 공급자와 인식을 같이하기 위한 자리이기 때문에 내년 환산지수 모형에 적용하는 단기적 개념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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