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가능성지표…우리 회사 CAPEX점수는?
- 영상뉴스팀
- 2013-06-26 0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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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MO 계약 판단기준…국내 제약 "무형자산화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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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의 카펙스(CAPEX:자본적 지출) 산정 기준과 방식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카펙스(Capital Expenditures)란 미래지향적 자본 지출로 유형자산(기계장치·설비·건물), 무형자산(특허권, 상표권, 라이센싱), 개발비 등에 대한 비용과 투자를 말합니다.
특히 카펙스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국내 제약사에 대한 M&A 또는 CMO 계약 시, 중요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멘트]A다국적 제약사 관계자: "저희도 본사 차원에서만 CAPEX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한국지사에서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요. CAPEX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그 회사가 얼마나 미래지향적인가의 판단기준이거든요. 특히 M&A 관점에서 보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고려대상인 거죠."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들은 아직 한국형 카펙스 산출 기준이 없는 실정입니다.
통상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들의 카펙스 비율은 각각 10%, 2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B제약사와 C제약사의 개괄적 카펙스 수치입니다.
「*B제약사: 고정자산(600억), 무형자산(70억), 개발비(600억) *C제약사: 무형자산(100억), 개발비(600억)」
두 제약사 모두 대형 제약사임에도 불구 무형자산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산정돼 있고 수치에 대한 논리·객관성이 부족합니다.
[멘트]B제약사 관계자: "무형자산을 잡을 수 있는 어떤 과제에 대한 연구가 한정적이에요. 제품이 시장에 나오는 확률게임으로 들어가거든요. 확률이 높아야지만 자산화를 시킬 수 있는데요. 제약업계 연구성과라는 부분이 제품화로 연결되는 확률이 굉장히 낮잖아요. 낮기 때문에 맨 마지막 단계 밖에는 잡을 수가 없어요. 그러기 때문에 제약업종에서는 (CAPEX에서)무형자산 처리하기가 부담이 많습니다."
[멘트]C제약사 관계자: "CAPEX가 향후 (기업 가치에)영향을 미치잖아요. 결국은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나 성장가능성 여부를 보고 싶은 건데 R&D쪽은 그런 부분하고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R&D 투자라는 게 1:1로 매칭이 되면 좋은데 그게 안되다 보니까 함부로 (계정으로)집어 넣기도 그렇고…."
실제로 국내 D제약사는 최근 유수의 F다국적 제약사로부터 CMO 수주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최종 계약 단계에서의 CAPEX 요청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카펙스에 대한 우리 나름대로의 기준방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멘트]B제약사 관계자: "선진국 회사들은 (CAPEX 산정 시)조금 더 성공확률이 높은 곳에서부터 시작하거든요. 예를 들면 전임상, 임상1·2상 마치고 3상에서 시작한다든가…. 뭐 이렇게 시작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요.(그러다 보니 CAPEX 지수가 높을 수밖에 없죠.)"
기업 미래가치의 바로미터, 카펙스. 글로벌 수준의 한국형 카펙스 산정기준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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