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인력투자 기지개…영업·R&D 힘 키운다
- 이탁순
- 2013-07-24 1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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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형사 수 백명씩 채용...일괄 약가인하 여파 작년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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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용절감 차원에서 주저했던 인력보강도 상반기에는 활발하게 이뤄졌다. 고무적인 것은 영업뿐만 아니라 연구인력도 함께 늘고 있다는 점이다.
23일 각 제약사들의 상반기 인력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많은 회사들이 인력 증원을 통한 제품개발 및 영업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작년 채용인력을 줄이거나 아예 보강하지 않음으로써 일괄 약가인하에 대비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그만큼 투자없이는 성장을 도모할 수 없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력투자는 주로 대형 제약사들이 주도했다. 종근당이 지난 1분기에만 175명의 인력을 보강한 데 이어 대웅제약도 상반기 228명(신입 191명)의 인력을 충원했다.
종근당과 마찬가지로 대웅제약도 영업인력(173명)을 대폭 보강, 올해 승부수를 던졌다. 대웅은 또 연구분야에 20명(신입 13명)의 인력을 투입하며 미래 투자에도 관심을 쏟았다.
일동제약도 상반기 120여명의 채용인원 중 영업·마케팅 부문에만 90명의 인력을 뽑았다. 일동제약은 올초 LG생명과학의 제품군과 최근에는 바이엘의 일반약을 도입하면서 영업력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녹십자는 연구개발 분야에 많은 인원을 뽑았다. 상반기 106명을 채용한 가운데 영업직이 37명으로 제일 많았지만, 연구개발직에도 27명을 선발하면 글로벌 신약개발 의지를 내비쳤다.
이밖에 유한양행이 연구소와 영업부분에 60여명을 채용했고, LG생명과학이 약 60여명을, 한독이 약 30여명의 신규인력을 뽑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쏘시오그룹도 지난 4월 대졸 신입 공채를 실시하며 인력보강에 나섰다.
중소제약사들도 인원은 적지만 나름의 의미있는 투자를 진행했다. 안국약품은 상반기 72명을 충원했고, 이 중 영업인력 34명, R&D 분야에 10명을 선발했다.

수탁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휴온스는 생산인력 보강이 눈에 띄었다. 총 56명의 채용인원 가운데 생산본부에 20명, 품질본부에 14명의 인원을 충원했다.
휴온스는 특히 중앙연구소를 한양대약대로 이전함에 따라 연구원도 새로 뽑고 있다.
진양제약은 지난 1일자로 영업부 신입사원 16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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