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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네릭 1위사 니찌이코, 한국 시장도 넘보나?

  • 이탁순
  • 2013-10-02 12:25:00
  • 바이넥스 인수, 주목적은 바이오시밀러...제네릭 출시도 염두

일본 최대 제네릭사 니찌이코(Nichi-Iko Pharmaceutical)가 국내 제약사 바이넥스를 인수했다.

바이넥스(대표 정명호) 측은 니찌이코(대표 Yuichi Tamura)가 신주 발행 및 보유 지분 인수를 통해 지분율 12.6%를 확보, 최대주주 등극과 동시에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바이넥스는 니찌이코사가 최대주주가 되며, 11.6%를 보유한 바이넥스홀딩스가 2대주주로 남게 된다.

계약내용에 현 경영진의 경영권 보장이 명시돼 있어 바이넥스홀딩스 소속의 정명호 대표가 계속해서 경영에 참여할 전망이다.

여기에 니찌이코 측 인사도 이사로 선임돼 공동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니찌이코는 일본 내 제네릭 1위 회사로, 작년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이번 계약의 목적은 일본 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출시를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니찌이코사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는 한국 바이오벤처 에이프로젠에 최대주주(지분율 44%)이기도 하다.

또 바이넥스가 에이프로젠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계약으로 니찌이코의 에이프로젠 영향력이 더 굳건해졌다.

에이프로젠이 개발하고 있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바이넥스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인천 송도 소재 KBCC에서 시험 생산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은 현재 일본에서 임상 3상시험에 사용돼 2015년쯤 일본 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 제품과 셀트리온의 제품이 상업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에이프로젠 제품은 니찌이코와 사노피재팬이 설립한 조인트벤처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니찌이코(일본판매)-에이프로젠(개발)-바이넥스(생산)의 삼각관계도
바이넥스는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KBCC의 위탁운영은 오는 2019년까지다.

이를 대비해 바이넥스 측은 인천 송도에 공장부지를 물색 중이다. 경제자유구역 송도 입지 조건 중 하나가 해외지분이 10% 이상 돼야 한다는 점에서 니찌이코의 투자로 송도 공장 착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

니찌이코가 일본 내 제네릭 1위 회사라는 점에서 국내 제네릭 시장 진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넥스 정명호 사장은 "당사의 제네릭 의약품을 일본 등지로 수출하거나 니찌이꼬의 제품을 국내에 도입하는 등 바이넥스의 합성의약품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찌이코 제네릭 제품의 국내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니찌이코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적은 없지만, 그동안 국내 제약사와 원료의약품 수입계약을 통해 인연을 맺어왔다.

연간 500억원의 국내 원료의약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넥스의 매출동력도 제네릭 제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계약으로 수출실적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세계 1위 제네릭사 테바가 한독을 통해 국내에 진출한 데 이어 근화제약을 인수한 알보젠, 이번 일본 내 제네릭 1위 기업 니찌이코까지 한국 시장이 다국적 제네릭업체들의 주무대로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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